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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을 참 좋아한다.
족발을 참 좋아한다.
족발. 참 좋아한다. 매우 좋아해 직접 만들어 먹고자 여러 방법을 알아보기도 했을 정도. 당연히 이곳저곳 맛있는 족발집을 찾아가보기도 했다. 지금까지 먹었던 족발 중 손꼽는 족발은 경기도 고양시 원당에 있는 소문난왕족발. 쫄깃한 식감에 가장 맛있게 먹었던 곳 중 하나다. 덕분에 원당에 갈 일이 있으면 갈 때마다 포장해서 왔는데 요즘엔 갈 일이 없어 입이 심심하다. 이런 입을 채워주는 곳은 동작구 신대방삼거리역에 있는 상도고려왕족발보쌈. 원당 소문난 왕족발처럼 쫄깃한 식감에 무엇보다 함께 주는 뼈다귀해장국이 최고다. 단순 서비스가 아닌 든든한 1인분 뼈다귀해장국을 보내주니, 상도고려왕족발보쌈은 매번 생각난다.
족발. 항상 따듯하게 먹는 것만 생각했는데, 롯데빅마켓에 가니 냉채족발세트가 판매된다. 냉채족발이라. 족발을 시원하게 먹는 것은 어떤 맛일까? 그러고 보니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메뉴 중 하나이다.

빅마켓 갔다가 발견한 냉채족발. 보통 양장피 있어야 하는 자리에 이번에는 다른게 있다. 냉채족발이라... 보기에는 딱 양장피와 같은 모습이고, 소스도 겨자소스로 보인다. 들어간 재료도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평일 빅마켓에 7시 넘어 가면 할인을 하니, 오!! 이참에 빅마켓 냉채족발 먹어보는 것도 괜찮아 보여 구입했다.


20% 추가할인 받아서 갖고 왔는데, 빅마켓 냉채족발 결론부터 말하면, 글쎄다. 분명 들어간 내용물은 좋다. 채소 등도 모두 신선했고, 하나같이 괜찮은데, 원래 냉채족발에 상큼한 레몬소스가 들어가는걸까? 양장피 처럼 겨자소스가 들어가면 어떨까? 겨자소스일거라 생각하고 먹었는데, 소스가 상큼해서 당황했다. 물론 아이들이 먹기에는 괜찮아보였지만, 내 입맛에는 별로라는 점. 아쉬웠다.

푸짐하게 먹어서 좋긴 했지만, 아쉽다. 빅마켓 냉채족발에 족발 양도 좋았고, 씹을 맛 나게 여러 가지가 듬뿍들어가 좋았지만, 아쉽게도 소스가 내 입맛과 다르다. 결론적으로 와이프도 먹지 않고, 아이들도 잘 안먹고 나만 다 먹다 남겼다. 물론 고기는 다 먹었는데. 고기는 괜찮았다.
빅마켓 냉채족발, 아쉬운 자리, 그럼에도 함께 먹었던 장어덮밥은 아주 훌륭했다. 다음에는 좀더 새로운 메뉴에 도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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